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전주에 소재한 태령(주)(대표이사 김인상)이 전북권 ‘내일채움공제’ 제1호 기업으로 가입해 중소기업 핵심 인력 육성에 첫 시동을 걸었다고 20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2대1 비율로 적립하고, 이를 만기까지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유흥 및 사행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 핵심 인력으로 지정되기 위한 학력과 자격, 경력 등의 제한 자격은 없다.
가입 기업의 납입금에 대해 전액 비용으로 인정하고, 당해 연도 발생액의 25%에 해당하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
이태연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려는 자발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고, 근로자는 핵심 인력으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