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뢰 혐의 장수군 전 비서실장 기소의견 송치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장수군 전 비서실장 A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1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0일 장수군 전 비서실장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중순께 건설업자 B씨로부터 공사청탁과 함께 지인을 통해 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 말께 당시 비서실장인 A씨가 건설업자 B씨에게 뇌물 5000만원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장수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는 1년이 지나도록 뇌물 5000만원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