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 이륜차 교통사고 사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도내에서 이륜차 교통사고로 모두 1826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륜차 교통사고 사상자 1598명 보다 228명(14.3%)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께 고창군 상하면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방모씨(53)가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도 정읍시 금붕동 농협 앞에서 승용차량과 자전가 충돌, 자전거 운전자 김모씨(75)가 숨졌다.
또한 올해 전체 교통사고 사상자 중 이륜차 사상자 비율은 27%로, 지난해 24.8% 보다 2.2%가 증가했다.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상자수도 늘어난 것 같다”면서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