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가운데 과일류(사과·배)는 추석 4~6일 전, 축산물(돼지·소)은 5~6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지사에 따르면 aT는 최근 10년간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해 추석 성수품(10품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구매 적기를 제시했다.
aT는 축산물은 선물용 수요가 추석 11~14일 전, 제수용 수요가 1~3일 전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피해 5~7일 전인 9월 1~3일 구매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명태는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5~7일 전에 사면 상대적으로 싸다고 밝혔다.
aT는 이번주에 전통시장 16곳과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4인가족 기준 26개 성수품으로 차례상을 차릴 때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9만1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3000원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1.1%, 0.8% 떨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