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벤다 - 조운주
2014-08-26 기고
▲ 조운주 진안 장승초 3학년
황금빗 벼
아름다운 물결이
어느 순간, 사삭
진흙과 벼의 밑동으로
변해 버린다.
그런 벼,
내년 여름
또 파릇하게
자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