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 한모씨(42·여)가 카운터 위에 두고간 신용카드를 훔친 뒤, 이 카드로 다음날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화장품 등 시가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는 한씨가 카드를 두고 자리를 비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탐이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