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25일 14개 읍면 마을이장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및 관계공무원, MAB한국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환경위생사업소 임성남 소장은 지난해 5월 28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까지 추진한 보전·발전·지원사항을 보고했으며, 황명규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이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이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을 대표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마을이장 및 지역주민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가장 기본적인 생활환경부터 깨끗하고 청정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미래 고창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황명규 사무국장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지정 후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지났지만 국내 다른 생물권보전지역보다 모든 면에서 선도적으로 인간과 생물권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