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자치기구(총장 김정)·교수협의회(회장 서정섭)·총학생회(회장 김혜성)·직원협의회(대표 황인호)는 27일 8명의 임시이사를 선임·통보한 교육부의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자치기구 등 4개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남대학교는 사학비리 온상의 오욕을 씻어내고자 하며, 그 시작은 이번에 선임·통보된 8인의 임시이사들과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는 선임된 임시이사들과 합심해 학교 정상화 및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에 적극 임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교비 횡령과 의과대학 부실운영 등으로 혼란을 겪는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임시이사 8명을 선임해 통보했다.
서남학원 전·현직 임원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에서 교육부가 승소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