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속설들을 얼마나 믿어야 할까.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 생활에서 ‘운명학’과 관련된 속설들이 일상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오랫동안 사주학과 풍수지리학을 연구해온 이상엽 씨(대전서 역리학당 운영)는 이런 속설들 중에 상당수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낭설이거나, 몰상식하게 퍼트린 미신이라고 단언한다. 그가 상담현장에서 보고 느낀 운명학 속설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실상을 드러낸 <운명학, 감추어진 진실을 말한다> 를 냈다(도서출판 해조음) 운명학,>
“사주학과 풍수지리학 등의 운명학은 천체의 자전과 공전의 법칙을 바탕으로 사람의 미래를 예측이라는 자연철학이라는 사실과 세간에 잘못 알려진 운명학 상식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었습니다.”
책 집필 동기를 서문에서 이같이 밝힌 저자는 ‘운명학’이 철저한 자연과학적 원리에 기반하고 있는 학문인 점과, 운명학 새해 시작 기준의 오류로 자신의 출생 띠조차 올바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