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를 상징으로 하는 우리나라 대표 모금기관중에 하나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며칠전 축구대표 출신 박지성선수가 555호 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서 600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08년 5월 작은사업가의 1호회원 가입으로 시작된 “아너소사이어티 기부클럽”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매년 평균2천만원을 기부하여 5년동안 총1억원을 기부하는 선진국형 기부프로그램으로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관심과 참여가 증가 추세에 있다.
“서민의 기부는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하지만, 부자의 기부는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는 말처럼 고액기부자들의 나눔참여의 확산으로 인한 파급력은 우리사회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미국의 토크빌 소사이어티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졋다. 미국의 토크빌 소아이어티는 1984년에 설립되어 창립 당시에는 회원 20여명에 기부금 총액이 2천달러에 불과 하였지만 지금은 빌 게이츠를 비롯해서 2만6천여명의 회원이 년간 5천억을 기부하여 미국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현재 미국 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계층의 대부분이 이 클럽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우리 전라북도 지역은 그동안 아너 소사이어티가 단한명도 없는 불모지였지만 지난 2012년 7월 인삼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한분의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 13명의 아너분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참여 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기업인, 수산업, 학계, 농업인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루어 지고 있고 특히 부부회원 1호로 가입한 경우도 있다.
전국적으로는 국무총리등 정치인이나. 기업인, 작은 규모의 자영업자, 연예인, 체육인등 현재까지 555분께서 참여 해주고 있지만, 우리 전라북도의 경우 전국에서 농민출신 1호, 부부회원 5호라는 매우 뜻깊고 파급력이 강한 참여가 그 효과를 배가 시켜주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내에서도 많은분들께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참여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하면 기존에 참여 하고 계시는 분들의 파급력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참여는 물론, 생활속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다양한 기부방법을 개발하여 모든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하여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데 함께 해주기를 권장하고 있다.
소규모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의 영업수익금 일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들의 급여의 끝전이나 일부를 기부하는 “한사랑 나눔켐페인”, 사회단체나 기업, 기관등에서 추진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 매칭 모금활동등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데 모든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유난히 무덥고 마른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2014년이지만 우리 전라북도에서도 보다 많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분들이 탄생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나눔운동에 동참하여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함께 찾아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