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모든 학교 친환경 급식 이달부터

77개교 1만1200명으로 확대 추진

남원지역 모든 학교가 이달부터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실시하게 된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2억16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상반기 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총 69개교 8509명)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9월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된다.

 

이에따라 유치원, 초·중·고 등 77개교(1만1200명)는 감자, 고구마, 고사리, 고추, 느타리버섯, 무, 오이, 피망, 양파 등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원시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지역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영향으로 평야부·중산간부·고랭지까지 지대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기후적 특성과 생산시설의 현대화 등으로 다양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이 연중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