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0만 9000원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5~26일 전국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를 각각 36곳 선정, 추석 제수 용품 27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4인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장바구니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평균 21만3553원으로 조사돼 대형마트(26만8009원)보다 20.3% 저렴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전통시장 물가는 2.6% 낮아졌고, 대형마트에서는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통시장의 차례상 비용이 평균 19만9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대전이 20만4000원, 경기 20만8000원, 전북 20만9000원 등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