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기업 복지혜택 축소에 강력히 반발하는 기업은행 등 일부 금융공기업은 파업 참가율이 높아 업무에 다소 지장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일 “직원 3000 ~4000명이 오늘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전체 1만2000명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파업에 참여한 것이다. 연간 100만원에 달하는 복지혜택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줄이는 데 대한 반발 때문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자금 집행 과정에서 일부 차질이 빚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