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이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
전북도는 특히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질환자가 추석 전후(9~11월)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성묘·벌초·등산·추수 등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바지·양말·장화를 착용해 진드기 및 설치류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질환은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패류도 꼭 익혀 먹어 비브리오 패혈증도 예방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중독과 해외유입감염병(에볼라 바이러스)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