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작은 시골학교인 선동초등학교(교장 김성규)가 영어 사교육을 받기 힘든 시골 어린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열정을 쏟고 있어 교육계에 화제다.
선동초는 지난 8월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주최한 합숙형 영어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했다.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14 글로벌 빌리지 영어캠프에 4~6학년 2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20여 명의 원어민 및 한국인 강사, 170여 명의 학생들과 영어로 생활하며 마켓플레이스, 아쿠아 올림픽, 미니 콘서트, 볼 파티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진우 교사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를 접하다보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학교의 다양한 노력들이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교장은 “영어말하기대회, 학생들이 제작한 영어신문 발간 등 그동안 시도한 여러 노력들로 인해 학생들에게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어와 관련한 다양한 노력들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