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곤 시인의 작품으로 가을 저녁을 수놓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문화공간 여원’은 19일 오후 7시30분 전주시 서노송동에 있는 여원에서 시낭송 콘서트를 연다. 전북의 시와 시인을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도내 문학 발전에 공헌하며, 후배 문인으로 부터 존경을 받는 전 전북일보 사장인 김 시인의 시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 9명의 시낭송인이 나서 김 시인의 작품을 들려준다.
여원 유미숙 대표는 “김 시인의 시가 낭송하는데 호흡 등이 까다로워 공부하는 마음으로 시도했다”며 “시를 외워 낭송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가슴에서 공감을 해야 섬세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낭송자들도 읽으면 읽으수록 시인의 연륜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내 시인의 시를 무대에 올려 보급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시낭송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문화공간 여원은 ‘전북의 감성을 팔자’를 목표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