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선씨, 환경사랑공모전 정크아트 대상

중학교 미술교사 출신의 설치미술가 박인선씨(57, 전주 원진미디어 대표)가 한국환경공단 주최 2014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정크아트부분 대상을 수상한다. 수상작은 삽겹살 불판과 주전자, 주걱, 수저, 보온병 등 주방용품을 이용해 만든 ‘부엉이가족의 아침’.

 

덕지덕지 붙이는 형태의 기존 정크아트를 탈피해 버려진 폐품 자원들을 완성도 높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평가를 받았다.

대학시절 한국화를 전공했던 박씨는 현재 시청각, 방송통신 장비 관련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여러 발명특허와 실용신안 특허를 갖고 있다.

 

정크아트·지면광고·사진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 올 공모전에는 총 2991점이 접수됐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양재역 인근 엘타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