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6일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둔기를 휘두른 강모씨(45)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다세대주택 박모씨(50)의 집 앞에서 현관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우고 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이날 만취상태에서 이웃주민 박씨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을 경찰관이 막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