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7일 제20회 남원시민의장 수상자 5명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후 남원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갖고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김선순(67·효열장) 씨, 하승길(63·공익봉사장) 씨, 심상길(74·산업근로장) 씨, 공대식(73·애향장) 씨, 김기환(79·문화체육장) 씨 등 5명을 선정했다.
김선순 씨는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승길 씨는 의용소방대 운영활성화 및 화재진압 예방활동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심상길 씨는 농산물 생산 및 특판행사를 통해 농업소득증대를 도모했고, 공대식 씨는 남원 애향장학숙 건립에 기여했다.
김기환 씨는 남원전통문화예술과 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5명에 대한 시민의장 수여는 10월2일 남원시민의날 및 흥부제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5명은 한결같은 봉사정신으로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 남원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