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 전북혁신도시 내 교통신호 운영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선은 현재 전북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5개 공공기관과 8개 아파트단지, 초·중등학교 2개가 입주하면서 교통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120초로 운영되던 단일 신호주기를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8시)에는 140초로 상향 조정했다.
또 교통량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심야시간대에는 교통량 변화에 따라 점멸신호를 확대하고, 자정에 심야 점멸신호가 시작되던 구간도 밤 10시 또는 11시로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대 보행 가능시간보다 짧게 운용되는 학교 및 아파트단지 주변 횡단보도 28곳에 대해서는 기존 보행신호시간 보다 최소 13초에서 최대 33초까지 시간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