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한마당 축제인 2014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18일 순창에서 개막됐다.
전라북도민체육대회는 이날 오후 7시 순창군공설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맛과 멋의 순창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14개 시군에서 33개 종목에 1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1일까지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황숙주 군수, 박민수·김춘진 국회의원,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박승한 도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참가 선수단, 주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 지사는 대회사에서 “2014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자랑하시고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기를 바란다”며“도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결속을 다지며 전라북도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군수는“이번 도민체전은 경쟁보다는 화합을 추구하는 ‘화합체전’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알뜰체전’ 열정으로 전북의 미래를 여는 ‘희망체전’을 만들어 도민의 화합과 우정을 꽃피우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은 대회사에 이어 선수대표 선서, 회문산에서 채화된 성화점화 순으로 이어졌고 박상민, 애이핑크 등 연애인들의 화려한 축하무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