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장으로 영화보러 가자

남원 공설시장 주말극장 운영…20일 '울지마 톤즈'

남원 공설시장이 ‘시장 주말극장’을 매주 운영한다.

 

그 첫 프로그램으로 고(故) 이태석 신부의 감동 휴먼다큐멘터리인 ‘울지마 톤즈’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상영된다.

 

영화 상영 전에는 아쟁 독주와 통기타동호회 연주가 진행된다. 상영 후 오후 9시부터는 영화 제작자인 구수환 감독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공설시장 주말극장은 앞으로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들의 수치와 침묵의 세월을 그린 ‘낮은 목소리’, 참된 교육의 길을 제시한 ‘죽은 시인의 사회’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작품들의 상영을 준비중이다.

 

공설시장 주말극장은 감성·예술·쇼핑이 한번에 가능한 흥겨운 문화시장으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