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북 연고의 선수들이 잇따라 메달을 따내는 등 선전하고 있다.
호원대 무도경호학부 우슈부 이하성 선수(20·수원시청)는 20일 우슈 장권에 출전해 9.71점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 여자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김원경(24·삼양사)은 20일 이혜진(22·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짝을 이뤄 단체 스프린트에서 44초86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김원경은 21일 여자 경륜에서 이혜진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녀검객 김지연(26·익산시청)은 펜싱 여자 사브로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센첸과 접전끝에 15-11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후배 이라진(24·인천 중구청)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은 이날 ‘집안 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오는 23일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22일과 23일에는 유도 무제한급에 출전하는 김성민(27·경찰체육단)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며, 펜싱 에페 권영준(27·익산시청)도 오는 23일 단체전에 출전해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