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관광산업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건강장수식품개발 등과 결합해 이를 상품화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건강장수관련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2014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산업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주최하고 순창군이 후원·참여하는 방식으로 세계 건강장수의 흐름과 산업화, 기능성 건강식품 산업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김현구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 이종화 안동대 교수, 보건산업 진흥원 김우선박사, 경희대 이정민 교수, 원광대 이영미 교수 등 건강장수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먼저 황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 건강장수 고을인 순창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이기 힘든 분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건강장수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순창의 힐링산업 추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건산업 진흥원 김우선 박사는 국가 건강장수 정책과 국내외 시장동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건강장수와 힐링은 이미 세계적 화두로 자리잡았다 이를 활용한 산업의 시장규모는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며 “순창은 건강장수연구소 등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만큼 연구소를 중심으로 건강장수식품개발과 관광을 결합하면 선도 자치단체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이영미 교수는 “이미 세계적 동향이 건강식품을 넘어 메디컬 푸드, 치료를 위한 식품으로까지 발전했다”며 “순창도 기존의 힐링 개념에 안주하지 말고 치유에서 치료까지를 염두에 둔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