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흰가루병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데, 일반 화학농약으로는 방제가 쉽지 않고 내성 증가에 따른 방제비도 많이 소요되어 농가 경영비에 부담이 되고 있다.
황토유황을 자가 제조하여 활용할 경우 시판용 자재보다 70% 이상 비용이 절감되고, 병해충에 대한 내성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친환경 농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의 멜론 재배면적은 60ha로, 황토에서 생산되어 향이 깊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하여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군의 새로운 명품브랜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지속적 실천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업인들이 손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자재를 발굴하여 소비자가 믿고 소비 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