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윤동주 시낭송대회 성황…사대부고 송황비양 대상

전주기전대(총장 서정숙)는 지난 20일 채플관에서 제5회 전북지역 고교생 윤동주 시낭송대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예선을 거친 13개 고교 참가자들과 전주기전대학 재학생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詩)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구의 정확한 발음, 시적정서와 리듬감, 무대 매너와 자신감 등을 평가받았으며, 전주대사대부설고 송황비양(지도교사 임웅조)이 대상과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금상은 전주여고 홍세희(지도교사 김동규), 은상 완산여고 유예슬(지도교사 박선훈), 동상은 전주고 장고은군(지도교사 김동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기전대학은 해마다 재학생, 전북지역 고교생 및 중국 연변지역(윤동주의 고향)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시낭송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윤동주 시인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의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