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북도민체육대회 민속경기 종합우승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순창군에서 개최된 2014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진안군이 민속경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도민체전과 생활체전이 통합 개최된 2011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민속경기 중 고리걸기와 줄다리기, 투호는 마령면에서, 단체줄넘기는 동향면에서 각각 도맡아 도민체전 기간에 맞춰 두달 여 간 집중훈련을 해 왔으며 선수들은 바쁜 농사철 낮에는 농사일을 하고 밤에는 도민체전을 위해 면사무소 광장이나 마을회관 앞에 모여 밤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였으며 해당 지역의 공무원들도 선수들의 훈련을 옆에서 도우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특히 줄다리기 선수들은 훈련 뿐 아니라 체중조절을 위해 간식도 멀리하며 꾸준히 체중관리에 힘썼으며 오랜 훈련으로 부상을 당하기도 하였다. 대회 전날까지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회 당일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도민체전에 출전한 선수단이 진안의 저력을 보여줌은 물론 진안군민의 자부심을 드높여 주었다”며 “열정을 다한 선수들과 함께 고생한 관계자 및 응원단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