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면에 따르면 시에서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는 천덕마을 태고로 수해 상습지 배수개선공사를 비롯한 모두 12건을 선정해 건의했다.
천덕마을 태고로 수해 상습지는 지난 92년 태고로(태인~고부간 도로) 개설 이후 매년 여름 장마철이면 호남선 철도교량 도로박스 침수로 주민 이동권이 제한되는데다 차량침수로 피해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지역개발사업은 △매년 상습적인 재난발생지역 △수년간 주민 안전위협시설 개선 △주민생업에 지장을 주는 시설 개선 △마을안길포장 △농로포장 및 농업기반시설공사 등을 우선 순위를 두고 선정했다.
또 자체적으로 발주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최근 3년 이내 마을권 사업 시행여부 △긴급 발생 위험시설 개보수 등을 고려해서 지역 주민생활권 불편시설 11건(1억1300만원)을 확정했다.
면은 또 이들 사업과는 별개로 ‘배수불량으로 매년 수해가 발생하는 송배들 수해상습지 배수개선사업’과 ‘내기들 수해상습지 배수개선사업’은 시설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사업 추진을 강력 요구키로 했다.
진병헌 면장은“사업대상지를 보편·타당하고 지역별 균형감 있게 선정하기 위해 재난발생지역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으며, 마을 간 형평성을 고려하여 균형 배분하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후순위를 적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