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초의 ‘차없는 거리’가 올해 안에 완공될 전망이다.
차없는 거리가 조성되는 2015년부터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구도심거리인 동헌길(총 620m)에 노폭 6m로 보행자 전용도로(차없는 거리)를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용남시장∼구 군청∼김진수소아과로 이어지는 이 보행환경조성사업은 지난 1월에 착공했으며, 국비 50% 등 사업비 21억원이 소요된다.
주된 사업은 우·오수분리공사, 노후상수관로 정비, 보행과 미관을 저해하는 전기·통신의 지중화 등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한루원∼문화예술의거리∼ 전통시장 등으로 연결돼 관광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250m가 완공됐고, 남은 구간은 오는 12월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며 “남원시 최초의 차없는 거리가 조성됨에 따라 2015년부터는 연중 주말에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