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문신 과시 불안감 조성 '동네조폭' 적발

군산경찰이 공공장소에서 문신을 과시하며 불안감 조성한 일명 ‘동네조폭’ 일당을 검거했다.

 

군산경찰서(서장 강윤경)는 지난 23일 군산 은파유원지에서 용문신 등을 내보이며 풋살 경기를 하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김모(24) 씨 등 동네조폭 8명을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통고처분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난 21일 군산시 은파공원 풋살경기장에서 용문신등이 생겨진 상체를 탈의하고, 편을 나누어 풋살 경기를 하며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조폭 100일 소탕작전을 전개 중이다”며 “공원에서 문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동네조폭을 소탕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