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4일 공사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이모씨(6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9일 밤 9시께 익산시 팔봉동 한 공사현장에서 시가 12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시가 75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심야시간 관리인의 감시가 소홀한 익산지역 공사장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팔아서 생활비로 쓰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