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성장한 프로골퍼 안정건(19)선수가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열두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안정건 프로는 지난18일과 19일 양일간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파 71·7082야드)에서 열린 ‘2014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12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첫날 6언더파 65타, 둘째날 2언더파 69타로 최종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신경철(24)프로와 동타를 이뤄 연장승부를 펼쳤다.
안 프로는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를 기록한 신경철 프로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안정건은 “그동안 좌절하지 않고 연습에 매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도해준 박영수 프로(KPGA 정회원)와 끊임없이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안정건 프로는 정읍제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