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행사

도통초에 3·1운동 정신 확산 전시·교육 프로그램 마련

▲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행사가 남원 도통초등학교에서 26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만세를 부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원에 독립기념관이 찾아왔다.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남원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행사가 지난 24일 남원 도통초등학교(교장 강병도)에서 개최됐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독립기념관에서 먼 거리에 있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순회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95주년을 맞은 3·1운동 정신의 확산을 위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립기념관 소개, 3·1운동의 전개·과정·영향에 관한 전시, ‘나도 꼬마 독립운동가, 임무를 수행하라!’ 체험활동, 3D 입체영화 ‘도토리훈장’ 상영 등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 행사는 남원지역 학생 및 주민들에게 3·1운동의 의의와 정신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독립운동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향상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