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금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급(미흡) 판정을 받은 금척제에 대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류지 보수보강사업을 착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아산면에 위치한 금척제는 일제 강점기에 축조된 시설로 노후 되어 누수, 침식 등 제방 붕괴가 우려되는 저수지로, 군은 보수보강사업을 통해 제방 붕괴를 사전에 차단, 재해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군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초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6월부터 기존 제방을 해체하고 금년 말까지 제방축조, 여수토 재가설, 복통·사통보수, 수문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 호우 시 저수지 붕괴와 유실 등 재해 위험이 해소되어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