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고창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왕따를 주제로 한 ‘나는 달라요’라는 제목의 동물 인형극과 ‘거짓말 같은 진짜’라는 제목의 구연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인형극을 공연하는 ‘이야기 보따리’팀은 고창종합사회복지관의 70대 어르신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3개월간의 맹렬한 연습과 인형을 직접 제작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지난 25일 공음 선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 공연한다.
인형극을 관람한 선동초교학생들은 “할머니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고 인형극도 재미 있었다”고 전했다. 공연단 어르신들 역시 “친손자같은 어린 학생들을 위한 활동이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도 사라져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