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구경하러 남원으로 오세요

사랑의광장 일원서 농악놀이 등 체험·행사 풍성

▲ 제22회 남원흥부제가 2일 흥부의 발복지로 알려진 아영면 성리 흥부마을에서 터울림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제22회 흥부제가 2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남원시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터울림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3일까지 열리는 흥부제는 사랑의광장 등에서 풍년기원제, 농악놀이 등 12개 종목의 체험 및 전시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는 시민의장과 흥부가족상 시상식을 비롯해 시립국악단의 동편제 국악을 중심으로 한 퓨전국악, 무용, 창극 공연 등이 선보였다.

 

제전위원회는 올해 전통경연 및 체험행사를 확대하고 격식적인 행사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김진석 제전위원장은 “올해 흥부제의 가장 큰 특징은 농악과 공연, 흥부체험마당 등 지역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라며 “흥부정신의 창조적 계승, 농악경연과 흥부 춤 페스티벌 등에 주민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화합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