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이를 위해 6일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를 열고, 이번 페스티벌에 어린이·청소년·성인·어르신 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완주군 관내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여는 제8회 독서 골든벨 대회. 군은 8일까지 참가자를 사전접수 받는다.
또 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선정한 어린이를 위한 사서추천 도서목록에서 5권을 다시 뽑는 작업도 마쳤다. 선정 도서는 △우리 농사이야기(정청라 作) △명태를 찾습니다(주강현 作)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박지원 作) △공정무역, 행복한 카카오 농장 이야기 (신동경 作) △요모조모 자연이야기(김경연 作) 등이다.
이들 도서는 독서 골든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 최우수상 1명(완주군수), 우수상 2명(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장려상 10명(완주군수,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우수지도교사 상으로 나뉘어 수여된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의 저자 이근후 박사와 ‘별 헤는 밤’의 저자 이명현 천문학자 부자의 북 토크와 ‘책’ 아닌 ‘사람’을 대출해 그 사람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휴먼 라이브러리’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인형극 공연, 선녀와 나무꾼 갈라쇼, 와푸 사생대회 시상식, 한바탕 검무, 매직스토리 마술쇼, 육군 부사관학교 유격교육대 댄스동아리 레인저스,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전체도서관 독서회 엄마들이 준비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 다채로움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