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6일 한광옥 위원장을 비롯한 위촉위원과 중앙부처 당연직 위원 등 총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 있는 사무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우선 국민대통합 정책과제에 대한 점검 방향이 중점 논의됐다. 지난 7월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해서 수립한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의 정책과제 140개를 점검하고, 내년도 연동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래 비전’에 대해 국민 스스로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2014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4대 권역별 토론회와 내달 중 종합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한민국 미래 비전에 대한 중장기 국정계획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지난달 전북 토론회에 이어 오는 11일 대전, 18일 서울, 25일 부산, 11월 1일 광주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국민통합 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참여 실천 운동인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단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광옥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세월호 사고 이후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지금이야말로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면서 “국민 대통합은 단기간 내에 이루기는 어렵지만, 국민 대통합의 온기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구들장을 데우는 심정으로 꿋꿋하게 국민 대통합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