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는 7일 창조지역사업의 내년도 신규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2015년도 신규 사업에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136개 사업에 걸쳐 공모에 참가, 지역발전위원회와 안전행정부, 농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21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3개년에 걸쳐 96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국고 지원과 별개로 각계 전문가들의 사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서는 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김제시의 ‘청소년 녹색 뇌(腦) 프로젝트’는 농촌체험, 식품만들기, 문학기행 등을 테마로 했으며, 고창군의 ‘선사의 맛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은 마을별 대표음식 만들기, 식도락 마을체험사업단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순창군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대사성질환 치유마을 조성’프로그램은 치유음식 개발과 농가활용 치유 빌리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적은 예산을 가지고도 창조적 발상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고, 각 지역 고유의 특색있는 콘텐츠 만들기에 집중,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살고 싶은 내 지역 만들기’가 사업의 특징이자 핵심 내용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도의 사업이 고르게 분포됐으며, 전통문화의 가치 복원, 지역 문화및 생활 체험사업, 지역 일자리 확충 및 인재양성사업 등 그 내용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