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감사원은 지난해 총 8개 공구에서 쌍용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13개 시공사의 부실시공사례를 다수 적발했다”면서 “적발된 사례는 교량 말뚝시공 부적정, 터널 라이닝 시공 부적정, 터널 단면측량 및 시공 부적정 등이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2조5000억원 상당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88고속도로 확포장공사에서 부실시공이 된다면 혈세낭비가 우려된다. 또한 부실시공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한국도로공사 전반에 안전불감증이 아직까지도 팽배해 있음을 보여준다”며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