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이클연맹 "전국체전 사상 최다 금메달 기대"

선수 격려·선전 다짐

▲ 8일 전북사이클연맹이 마련한 전국체전 참가선수 격려행사에서 전북체고와 전라고, 삼양사와 지적공사, 전주시청 등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의 사이클이 아시안게임 맹활약을 바탕으로 오는 2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전북사이클연맹은 지난 8일 전주시내 한 식당에서 전북체고와 전라고, 삼양사와 지적공사, 전주시청 등 선수단을 모두 초청해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환영식을 겸한 전국체전 참가선수 격려행사를 갖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전북 선수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은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7개. 삼양사 나아름 선수가 도로독주 금메달과 4km 단체추발 은메달, 옴니엄경기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원경 선수는 단체스프린트, 이채경 선수는 4km 단체추발에서 각각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지적공사의 장선재?박건우 선수는 남자 4km 단체추발에 참가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 같은 성적 때문인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들의 얼굴은 매우 밝았고, 다가올 전국체전에 대한 자신감도 넘쳤다.

삼양사 김원경 선수는 “우리팀 7명의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대비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체전 역사상 최다 금메달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장선재(지적공사)와 최래선(최래선) 선수는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잘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삼양사 김용미 감독은 “항상 열심히라는 단어를 잊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멋지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근 전무이사는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해온 노력을 보람으로 거두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노훈 명예회장과 채병수 회장, 강창현·유정환 고문, 조화훈 중앙연맹 부회장, 소순명 전주시의회 의원, 조소자 여성체육 위원장, 그리고 삼양사 장덕인 전주공장장과 박동신·정강석 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