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대외의존도 높아

 

유럽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한국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입총액을 국민총소득(GNI)으로 나눈 무역의존도가 3년 연속 100%를 넘은 데 이어 올들어서도 100%대의 바닥을 뚫지 못하고 있다.

경제의 덩치에 비해 대외 거래의 규모가 커 외풍을 심하게 탈 수 있는 경제 구조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는 셈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GNI 기준 무역의존도는 지난 2011년 역대 최고인 113.5%로 치솟고서 2012년 112.8%, 2013년 105.9% 등 3년 연속 100%를 웃돌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 위주로 경제가 성장해온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