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전북지역의 한 경제단체장을 수사하고 있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A씨(21·여)가 “도내 한 경제단체장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이날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익산의 한 병원에 들렀다가 간병인의 딸인 A씨를 차신의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 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이 같은 방향이라 차를 얻어 타고 오는 데 B씨가 신체부위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진술만 받은 상황이라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B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