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전북도가 ‘2015년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전북도는 지난 10일 부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만장일치로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개최지를 확정하는 집행위원회 발표장에서 무주 태권도원이 대한민국의 자산이 아니라 세계태권도인들의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제안으로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 유치로 전북도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도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개최지 확정 직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회 개최 확정을 축하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고, 송 지사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도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