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습장군 개선 합굿축제, 완주 비봉면서 성황

▲ 지난 13일 열린 류습장군 개선 합굿축제에서 풍물패들이 경연을 벌이고 있다.
류습장군 개선 합굿축제가 지난 13일 완주 비봉면 달이실공원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종원년(1416년) 대마도를 정벌하고 개선한 류습 장군을 환영하는 역사문화 축제로서 지난 2008년부터 ‘달이실 풍물패’가 주축이 되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축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축제는 장군복장을 하고 말을 탄 류습장군의 개선행렬을 재현하면서 막을 올리고 두레풍물패들의 풍물겨루기인 합굿경연대회를 개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휘 축제추진위원장은 “자랑스런 역사의식을 되새기고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차원에서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