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리시네마 23일까지 영화 30편 무료 상영

▲ 영화 ‘블루 재스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고창 동리시네마가 주관하는 ‘2014 작은영화관 기획전-고창’이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고창 동리시네마에서 개최된다. 6개 섹션으로 구성된 30편의 영화가 2개관에서 총 65회에 걸쳐 상영된다.

 

기획전에서는 괴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최신작 ‘블루 재스민’, 한국 패션계에 한 획을 그은 디자이너 노라노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노라노’, 모성애의 깊은 감동을 전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아름다운 황혼 부부의 감동 실화 ‘해피엔딩 프로젝트’등이 선보인다.

 

과거의 그리운 기억을 꺼내보고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영화와 추억이야기’ 와 영화의 주요 장면들 속에서 인물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전문가와 함께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힐링시네마-미술치료’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함주리 사업단장은 “이번 기획전은 접근성이 낮아 접하기 어려웠던 웰메이드 다양성 영화들을 우리 동네 작은영화관에서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행사”라며 “다소 어려운 주제를 담고 있는 영화도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했다”고 전했다. 영화 관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