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LPG 운반 화물선 첫 운항

군-해진해운 협약 / 생활용 위험물 운임 무료 / 주민 가스공급 불편 해소

▲ 17일 첫 운항을 시작한‘ 항로페리호’. ‘항로페리호’는 부안 격포~위도간 월 1회 운항으로 위도주민들에게 LPG 등 생활용 위험물을 운반한다.

부안군은 위도면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LPG 등 생활용 위험물 운반을 위한 화물선이 지난 17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유)해진해운(전남 목포시)과 협약을 맺고 월 1회(셋째주 금요일) 격포~위도간 화물선을 운행하게 된다.

 

운항선박은 438톤급 ‘항로페리호’로 5톤 화물차 8대와 승용차 21대의 적재능력을 갖고 있으며 최고속도 12노트로 운행할 수 있다.

 

군은 항로페리호 운항을 통해 LPG가스 판매차량, 위도주민 생활용 위험물 운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항 1회당 440만원의 운항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주 군 민생경제과장은 “항로페리호 운항으로 인해 그동안 LPG 등 생활용 위험물 운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위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가스 공급 등 생활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