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에 대비한 도내 대학 체육부장 회의가 20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체전과 관련해 도내 대학팀들에 대한 전력분석과 성적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북대 윤정수 교수를 비롯해 군산대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등 도내 9개 대학 체육부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강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제주 체전에 참여하는 도내 대학부 선수는 남자 113명, 여자 32명 등 모두 145명으로 육상과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복싱, 레슬링, 유도, 양궁, 태권도 등 18개 종목에 출전한다.
도체육회 김대진 사무처장은 “제주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대학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향토의 명예를 높여줄 것을 기대한다”며 “대회 전까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