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성폭력 재범률 6.8% 지난해 52명 … 전국 최고

전북지역의 성폭력 사범 재범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기호 의원(정의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지검별 성폭력 사범 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주지검 관내의 성폭력 사범 761명 가운데 재범인원은 52명(재범률 6.8%)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재범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18개 지검별 성폭력 사범은 총 2만7382명이었으며, 이중 재범인원은 1186명(재범률 4.3%)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주지검 관내 성폭력 사범수는 761명으로, 제주지검(366명)과 울산지검(602명), 대전지검(686명), 춘천지검(725명)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