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2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이탈리아 IMAST와 탄소복합재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IMAST는 고분자·복합재료 응용분야의 공동연구와 벤처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소로, 나폴리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설립된 연구기관과 피아트(FIAT), 페라리(Ferrari) 등 세계적 자동차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향후 IMAST와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등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는 한편 효성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탄소섬유를 활용한 제품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해외 우수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원과 협력기업들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바 밀렐라(Eva Milella) IMAST 회장은 23일 전주시를 비롯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데크카본, 효성 전주공장 등 탄소산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